2020. 10. 4. 19:02ㆍ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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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가족모임을 하던 중 현재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시며 강의를 하시던 친척분께서 내년에는 안식년이라 미국에 다녀오려고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어렵다고 안타까워하시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현재 바이러스 때문에 위험하니까 못 가는 건 이해를 하겠는데, 처음 듣는 단어라 그 뜻이 뭔지 모르겠더라고요.
외국으로 다녀올 정도면.. 장기 휴가 같은 건가?
그래서 찾아보니 주로 대학교 교수분들이 6년 동안 열심히 강의를 하고 7년째 되는 해에는 휴식하며 리프레시를 하는 것을 이야기하더라고요. 특히 이때에는 외국에서 연구를 하는 해라고 이야기해 주셨어요.
어쩐지 사촌동생들하고 가끔 외국에서 1년식 살다가 오실 때가 있었는데, 그때가 바로 이 안식년 이었던 거 같네요. 복지혜택 부럽네요..ㅠ
안식년 뜻
安息年, sabbatical year, sheviit
A sabbatical is a rest or break from work.
7년으로 이루어진 주기의 일곱 번째 해를 의미하는데, 이것은 천지창조의 과정 가운데 6일 동안에 우주 창조를 끝마치고 7일 때에는 하루 쉰 것을 의미하는 안식일을 년 단위로 확장한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식년 뜻의 경우 종교적인 부분에서는 목사나 선교사들이 6년 동안 일하고 7년째 되는 해에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여기에 더 확장되어 대학교나 기관에서 교수들이나 고위 간부들이 7년째 되는 해에는 완전히 푹 쉬는 것이 관례로 이어져 오고 있어요.
이 기간 동안에 아예 쉬기보다는 연구 활동에 집중을 하거나, 해외에 있는 타 대학교의 교환 교수로 가는 경우가 많아 연구년이라는 말이 더 어울린다고 합니다.
무려 이 기간 동안에는 유급, 즉 월급과 성과급, 특별연구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고 해요.
재미있는 것은 포스트시즌 진출 및 리그 우승을 거머쥐게 된 스포츠 팀이 주축 선수들이 부상이나 체력 소진으로 인해 중 하위권으로 순위가 떨어졌을 때 대비를 하게 된다고 해요.
억지로 힘을 쏟아내기보다는 그 시즌을 포기하고 차기 시즌을 위해 유망주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거나 부상당한 선수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하는 해를 말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 뜻과 유사하게 리빌딩 기간이라고도 부른다고 해요.
오늘은 이렇게 안식년 뜻에 대해 이야기를 해 봤어요. 도대체 이게 뭐길래 하고 알게 된 단어였는데, 알면 알수록 많은 곳에서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 부분을 알게 되었어요. 올해같이 어려운 시기가 계속된다면.. 저도 내년에는 쉬고 쉽네요..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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