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4. 14:57ㆍ일상다반사
- 목차
올해는 경자년 하얀 쥐띠해였는데, 내년은 무슨 띠 일까..??
한해가 갈수록 이렇게 12 지신 순서에 따라 매년 새로운 동물들이 등장을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 생각보다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말띠인데, 이전에는 뱀띠, 다음은 양띠라는 것까지만 생각나고 기억이 가물가물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런 쪽에 관심이 많은 우리 남편은 물어볼 때마다 자축인묘 진사 오미 신유술 해 이렇게 쉬운데 왜 못 외우냐며 타박하네요
정말 이렇게 듣고나면 며칠은 기억을 하는데, 왜 필요할 때마다 생각이 안 나는지.. ㅎㅎ
그래서 이번 기회에 십이간지가 무엇인지 제대로 정리를 해 보려고 해요.
12지신12 지신 순서 어떻게 외우면 좋을까요..??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12 지신이란,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 이렇게 이 땅을 지키는 십이신장 또는 십이신 왕이라고 부르는 열두 마리의 동물을 이야기하는 부분이에요.
나라마다 해당하는 동물들이 다른 부분이 있는데, 그 나라의 특성이나, 비슷한 종으로 대체되었기 때문이라고 해요.
12지신 순서 : 쥐 ( 子 / 자 ) - 소 ( 丑 / 축 ) - 호랑이 ( 寅 / 인 ) - 토끼 : ( 卯 / 묘 ) - 용 ( 辰 / 진 ) - 뱀 ( 巳 / 사) - 말 ( 午 / 오 ) - 양 ( 未 / 미 ) - 원숭이 ( 申 / 신 ) - 닭 ( 酉 / 유 ) - 개 ( 戌 / 술 ) - 돼지 ( 亥 / 해 )
그래서 한자만 가져다가 자축인묘, 진사오미, 신유술 해 이렇게 4개씩 짝지어 외우신다면 12 지신 순서를 간단하게 외울 수 있어요.
이렇게 순서대로 나열할 수 있는데, 각각의 동물과 한자를 같이 표기해 봤어요.
이들은 각각 해당하는 시간과 방위를 가지고 있는데 우리가 태어난 연도를 상징하는 띠로도 활용된다는 부분이에요. 또 재미있는 것은 이 순서가 바로 우리가 어렸을 때 들었던 달리기 시합에 대한 순위라는 거예요.
01. 쥐 ( 子 / 자 ) : 소 등에 타고 있다가 결승선에서 일등을 한 쥐가 일등
02. 소 ( 丑 / 축 ):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이동을 했지만 결승선에서 쥐에게 밀려 이등
03. 호랑이 ( 寅 / 인 ) : 너무 열심히 뛰다가 벽에 박아 잠시 기절했던 호랑이가 삼등
04. 토끼 ( 卯 / 묘 ) : 낮잠을 자다가 호랑이의 모습을 보고 달렸던 토끼가 사등
05. 용 ( 辰 / 진 ) : 늦게 출발했지만 빠른 근두운의 속도로 들어온 용이 오등
06. 뱀 ( 巳 / 사) : 우연히 용의 근두운을 몰래 탔던 뱀이 육 등
07. 말 ( 午 / 오 ) : 바로 결승선으로 향하지 않고 조깅을 즐기던 말이 칠 등
08. 양 ( 未 / 미 ) : 무난하게 달려서 들어온 양이 팔등
09. 원숭이 ( 申 / 신 ) : 개와 싸우다가 늦었지만 원숭이가 구등
10. 닭 ( 酉 / 유 ) : 아침해를 보며 꼬끼오 하다가 늦은 닭이 십 등
11. 개 ( 戌 / 술 ) : 닭이 우는 소리를 듣고 함께 짖다가 십일 등
12. 돼지 ( 亥 / 해 ) : 힘겹게 쉬지 않고 달려와 마지막 십이 등
설화에 따르면 옥황상제, 관세음보살과 같은 높으신 분께서 십 지지 신을 뽑기 위해 달리기 경주를 시켰는데, 동시에 출발을 한 것이 아니라 언제까지 오라는 말만 남겼기 때문에 실제 동물들의 빠르기와는 다를 수 있다고 해요.
특히 설화에 여러 가지 살을 붙여 전해졌기 때문에 이야기가 조금씩은 달라질 수 있다고 하네요.
원래는 고양이도 이 경주에 참가를 했었다고 하는데, 쥐가 날짜를 틀리게 알려주는 바람에 참여를 못했고, 이후부터 볼 때마다 잡아먹으려고 달려든다는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의외로 쉬운 십이간지 이렇게 확인하면 좋아요
갑자 |
을축 |
병인 |
정묘 |
무진 |
기사 |
경오 |
신미 |
임신 |
계유 |
갑술 |
을해 |
병자 |
정축 |
무인 |
기묘 |
경진 |
신사 |
임오 |
계미 |
갑신 |
을유 |
병술 |
정해 |
무자 |
기축 |
경인 |
신묘 |
임진 |
계사 |
갑오 |
을미 |
병신 |
정유 |
무술 |
기해 |
경자 |
신축 |
임인 |
계묘 |
갑진 |
을사 |
병오 |
정미 |
무신 |
기유 |
경술 |
신해 |
임자 |
계측 |
갑인 |
을묘 |
병진 |
정사 |
무오 |
기미 |
경신 |
신유 |
임술 |
계해 |
십간 : 갑 - 을 - 병 - 정 - 무 - 기 - 경 - 신 - 임 - 계 ( 이렇게 10개 )
십이지 : 자 - 축 - 인 - 묘 - 진 - 사 - 오 - 미 - 신 - 유 - 술 - 해 ( 이렇게 12개 )
십이간지라는 것은 갑 - 을 - 병 - 정 - 무 - 기 - 경 - 신 - 임 - 계라고 하는 10 간과 12지를 조합한 것을 이야기하는데, 흔히 갑자, 을축, 병인, 정묘와 같이 표현을 하고 있어요. 이것은 올해 경자년과 같이 매년 60개의 간지를 돌아가면서 사용하는 것인데, 그래서 60번째 생일을 환갑이라고 부르는 거랍니다.
파란색 |
빨간색 |
노란색 |
하얀색 |
검은색 |
갑 |
병 |
무 |
경 |
임 |
을 |
정 |
기 |
신 |
계 |
또 올해 경자년 하얀 쥐띠해라는 말처럼 동물 앞에 색상이 붙은 것은 이렇게 순서대로 십이간지 60개의 조합으로 매년 바뀔 때마다 십간의 색상을 따라서 부르게 되는 부분이에요.
그래서 내년 2021년의 경우 신축년이라고 부르면서 하얀색에 해당하기 때문에 하얀 소의 해라고도 할 수 있을 거 같네요.
12 지신 순서에 따른 방위와 시간 이렇게 기억하세요
자시, 축시, 인시, 묘시 이런 단어에 대해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흔히 사주를 보러 갈 때에는 몇 시에 태어났는지에 대해 물어볼 때가 있어요. 그때 주로 사용하는데 각 동물들에 해당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렇게 부르고 있는 부분이랍니다. 또 2시간 단위로 나누어서 24시간이 딱 맞게 되어 있는데 이걸 십이시(十二時)라고 부른답니다.
각 시(時)는 다시 반으로 나누어 앞의 시간은 초(初), 뒤의 시간은 정(正)으로 표현하는데, 이제 막 자시가 되었다면 자초(子初), 자시가 끝나가면 자정(子正)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01. 쥐 ( 子 / 자 ) : 23시 ~ 1시 / 북
02. 소 ( 丑 / 축 ): 1시 ~ 3시 / 북동북
03. 호랑이 ( 寅 / 인 ) : 3시 ~ 5시 / 동북동
04. 토끼 ( 卯 / 묘 ) : 5시 ~ 7시 / 동
05. 용 ( 辰 / 진 ) : 7시 ~ 9시 / 동남동
06. 뱀 ( 巳 / 사) : 9시 ~ 11시 / 남남동
07. 말 ( 午 / 오 ) : 11시 ~ 13시 / 남
08. 양 ( 未 / 미 ) : 13시 ~ 15시 / 남남서
09. 원숭이 ( 申 / 신 ) : 15시 ~ 17 / 서남서
10. 닭 ( 酉 / 유 ) : 17시 ~ 19시 / 서
11. 개 ( 戌 / 술 ) : 19시 ~ 21시 / 서북서
12. 돼지 ( 亥 / 해 ) : 21시 ~ 23시 / 북북서
이렇게 시간과 방위를 표시할 수 있는 부분이에요.
2021년은 신축년 하얀 소의 해..!
오늘은 이렇게 12지 순서 의외로 쉬운 십이간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봤어요. 자축인묘 진사 오미 신유술 해 이렇게 외우니까 한 번에 기억나시죠..?
간단하게 설명하려 했는데 또 정리하다 보니 글이 길어지게 되었네요. 이렇게 한 번씩 정리된 것을 보게 되신다면 기억이 가물가물할 때 아 그런 뜻이었구나!라고 생각이 나실 거예요.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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