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현재와 닮은 그 영화

2020. 2. 9. 20:28문화생활/영화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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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번의 접촉, 한순간의 감염, 무방비 노출, 60억 인류의 대참사, 감당할 수 없는 공포

이 무시무시한 단어들의 나열은 지금 우리 현재 겪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닮아 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 우한폐렴 ) 이전부터 메르스, 사스가 발병할 때마다 재 평가 받는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전염성 강한 바이러스를 소재로 만든 2011년작 컨테이젼 이라는 영화 랍니다

당시 이 영화가 개봉했을때에는 저도 마찬가지로 영화적 상상력으로 만든 허구라고 생각하며 웃으며 넘어갔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 보면 이 영화만큼 지금 이 사태를 예견한 영화가 없을거라고 생각 되네요

 

 

이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맞물려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의 평점과 찬사가 쏟아지고 있는데 기존 평점 6점대 였던 영화의 평점이 지금 현재 8점대를 향해 올라가고 있는 중이고 개봉 당시 관객수 228,899명으로 흥행을 하지 못한 외국 영화였지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 OTT )를 이용해 1월 22일에 처음 '많이 본 콘텐츠' 58위로 순위권에 오른 이후 25일 4위로 순위가 수직으로 상승했고, 28일에는 1위에 등극해 현재까지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컨테이젼 Contagion, 2011

미스터리 / 스릴러 / 미국 / 103분 /

개봉일 : 2011, 09,22 / 12세 관람가 ( 해외 PG-13 )

감독 : 스티븐 소더버그

주연 : 마리옹 꼬띠아르, 멧 데이먼, 기네스 펠트로, 케이트 윈슬렛 등

https://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32972&mid=16038

 

컨테이젼 동영상

아무 것도 만지지 마라! 누구도 만나지 마라!홍콩 출장에서 돌아온 베스(기네스 팰트로)가 발작을 일으...

movie.naver.com

 

 

아무 것도 만지지 마라! 누구도 만나지 마라!


홍콩 출장에서 돌아온 베스(기네스 팰트로)가 발작을 일으키며 사망하고 그녀의 남편(맷 데이먼)이 채 원인을 알기 전에 아들마저 죽음을 당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같은 증상으로 사망한다. 일상생활의 접촉을 통해 이루어진 전염은 그 수가 한 명에서 네 명, 네 명에서 열 여섯 명, 수백, 수천 명으로 늘어난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센터의 치버 박사(로렌스 피시번)는 경험이 뛰어난 박사(케이트 윈슬렛)를 감염현장으로 급파하고 세계보건기구의 오란테스 박사(마리옹 꼬띠아르)는 최초발병경로를 조사한다. 이 가운데 진실이 은폐됐다고 주장하는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주드 로)가 촉발한 음모론의 공포는 그가 운영하는 블로그를 통해 원인불명의 전염만큼이나 빠르게 세계로 퍼져가는데…

 

이 영화 컨테이젼은 세계에 급속도로 퍼져 나가는 바이러스를 통한 감염을 그리고 있는데 최조의 감영자는 단 한명이었지만 3개월 후에는 10억의 인구가 감염되고 죽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람은 하루 평균 3,600회의 사물을 만지게 되는데 이걸 하지 못하면 일상생활을 할 수가 없습니다 접촉과 감염의 확산.. "아무것도 만지지마라" 이 문구는 어쩌면 인류 멸망을 막기 위한 절규일 수 있죠

 

컨테이젼에서는 바이러스의 최초 감염 경로는 박쥐의 배설물을 먹은 돼지에게서 변종 바이러스가 발생하고 그것이 사람에게 옮겨져 무시무시한 감염을 가진 변종 바이러스가 출몰하게 되고 이 돼지를 손질하는 과정에서 감염을 일으켜 발생한 최초 감염 경로를 보여주고 있는데 지금 우한폐렴과 너무나도 비슷한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광고 카피부터 무시무시한 이 영화는 바이러스 영화 부분에서 역주행 하고 있는 대표주자이며, 영화속 주인공이 바이러스로 부터 자기를 보호하기 위해 온몸을 감싼 저 모습이 현재 중국에서 마스크 부족으로 페트병, 자몽 등을 이용해 입과 눈을 막는 모습과 너무나도 흡사해 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와 비슷한 영화는 "판데믹, 인플루엔자와의 전쟁" 이라는 치명적인 독감의 대유행을 막는 의료 종사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시리즈와도 너무나도 닮아 있는데 마치 요즘드는 생각은 할리우드의 배우들이 이와 같은 질병으로 인한 사태를 대비해 미래를 예측하고 영화를 제작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있네요

 

영화는 영화일뿐 이라는 이 문구가 전혀 해당되지 않는 재난영화 컨테이젼

요즘 현실과 대비해 생각에 잠기게 하는 영화로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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