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23. 23:49ㆍ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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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풍토병이었던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최근 세계 각지에서 발견되면서 이례적으로 유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발병 원인과 치명률, 증상에 대한 관심과 치료를 할 수 있는 백신 유무에 대한 정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세계 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아프리카 지역 국가를 비롯해 총 13개국에서 79명이 확진됐고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64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스라엘과 오스트리아 등에서 의심환자와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는 상황 속에서 질병관리청은 아직 국내 발생은 보고된 바가 없지만 주의깊게 관찰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름도 생소하고 코로나에 이어 새로운 질병에 대한 막연한 공포를 느낄 수 있는 만큼, 지금까지 밝혀진 WHO, CDC, 질병관리청 자료를 참고하여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대한 소식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원숭이두창 이란?
세계 보건기구(WHO)가 지난 1980년에 박멸을 선언한 사람 두창과 비슷한 감염병이 바로 원숭이두창 입니다. 동물에서 사람, 또는 사람 간에도 퍼질 수 있는 바이러스성 인수공통 전염병으로 1950년대 실험실 원숭이에서 처음 확인돼 원숭이두창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중 사람두창은 천연두, 마마 등으로 알려진 급성 발진성 질환입니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발병 원인과 치명률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발병 원인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설치류와 영장류를 접촉한 경우 걸리거나 사람 간 접촉에 의해 감염이 된다고 합니다. 특히 이전에 경험한 코로나19와 같이 기침 또는 재채기, 말을 할 때 입에서 나오는 작음 물방울, 즉 호흡기 비말과 감염자의 체액이나 발진, 피부에 앉은 딱지는 특히 전염성이 높은 발병 원인입니다.
- 발병원인 : 바이러스에 감염된 설치류 및 영장류, 사람 간 접촉에 의한 감염
- 잠복기 : 일반적으로 6일 ~ 13일이며 최장 21일까지
- 치명률 : 역사적으로 1~10% 수준, 최근 WHO 집계 수치는 3~6% 코로나19 치명률 1.20% )
원숭이두창 증상 및 백신 유무
일반적으로 원숭이두창 증상은 발열, 근육통, 요통, 심한 두통이나 피로감, 림프절 부종, 피부 발진이 나타나게 되며, 이 중에서 얼굴 및 손바닥, 발바닥을 중심으로 발진은 대개 발열 후 1~3일 이내에 나타나는데, 수포나 농포가 됐다가 딱지가 생기고 마르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2~4주 동안 지속되다 치료 없이 저절로 사라지지만 일부 환자들에게선 피부 감염이나 폐렴, 착란, 시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는 안구 감염 등의 합병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증상 : 발열, 근육통, 요통, 심한 두통이나 피로감, 림프절 부종, 피부 발진
- 발진 발생 부위 : 얼굴, 손바닥, 발바닥, 입과 눈 주변
- 치료기간 : 일반적으로 약 2주 ~ 4주
- 치료법 : 현재까지 효과나 안전성이 입증된 치료법은 없음
- 백신 : 직접적인 백신은 없지만, 천연두 백신이 85% 정도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됨
- 항 바이러스제 또는 백시니아 면역글로불린 ( VIG )
- 천연두 용으로 개발된 최신 백신 ( Imvanex )
오늘은 이렇게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대해 궁금한 발병 원인, 백신, 치명률, 증상 등에 대해 지금까지 밝혀진 WHO, CDC, 질병관리청 자료를 참고하여 정리를 해 봤습니다.
아직 국내에 상륙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만약 국내 유입이 된다면 확산 방지를 위해 거리두기가 최선이며 다른 이와의 신체 접촉을 피하며, 손을 자주 씻고, 사용한 물건의 표면을 자주 소독하는 노력이 필요할 거라 봅니다.